안녕하세요. 사동입니다!
오늘은 한창 핫한 영화 엘리멘탈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 ㅎㅎ 원소 캐릭터라니, 너무 생소한 주제라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기도 했고 주변에서 정말 많이 추천해 주셔서 이번에 드디어 보고 왔답니다!
엘리멘탈이 개봉된 후로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관람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럼 제가 보고 온 엘리멘탈 리뷰 한번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엘리멘탈이 시작하기 전에 칼의 데이트라는 단편 영화가 진행되는데요. 다들 이 할아버지 캐릭터 익숙하시죠? 영화 '업'에 나왔던 할아버지 칼이에요. 처음에 이 단편 영화로 시작했는데, 지인이랑 둘이서 영화관 잘못 찾아온 거 아니냐면서 당황했습니다 ㅋㅋ 저는 칼의 돌아가신 부인 이름이 엘리라길래 엘리멘탈이랑 이어지는 스토리인가? 하고 열심히 봤는데 그냥 이번에 새로 나온 단편 영화를 앞에 먼저 틀어주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니 여러분들은 당황하지 마시고 엘리멘탈 관람 전 가벼운 마음으로 관람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엘리멘탈에 대해 리뷰해보도록 할게요! 엘리멘탈 원소 나라에는 물, 불, 흙, 공기가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위 포스터들을 보면 각 원소 캐릭터들이 나오는데요. 영화에서 대표적으로 나오는 원소 캐릭터들이에요! 개인적으로 이 캐릭터 볼 때마다 디즈니 픽사가 많은 노력 했겠다 싶었던 게 ,, 물이랑 불 캐릭터 몸이 가만히 있는 게 아니고 일렁거리니까 그걸 어떻게 하나하나 했을까 싶어서 정말 감탄하면서 봤어요 ㅋㅋㅋ 역시 대기업의 기술과 자본이란... 영상미 하나는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좋습니다!
엘리멘탈은 너무나도 다른 물과 불이 연애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영화 초반부터 물과 불이 섞일 수 없는 원인들이 나오는데, 마지막에 그 원인들을 극복하고 연애가 가능할지 긴장하게 만드는 내용이었어요. 그런데 저는 이 연애 이야기보다 더 와닿고 가슴이 찡한 주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불 가족들의 이야기였어요.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부모의 모습과, 자신을 위해 희생한 부모를 위해 노력하려는 k-장녀의 모습이 보이는 그런 주제입니다. 저는 장녀라서 이 내용에 정말 공감하면서 봤거든요. 그래서 막판에 눈물샘 폭발,.. 부모를 위한 삶과 나를 위한 삶, 이 두 가지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추천하고 싶은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보면서 자꾸 우리나라 가정의 모습이 보인다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감독이 한국계 미국인이시더라구요?
알고 보니 성격이 화끈한 불 캐릭터들이 한국인들을 표현한 거라고 합니다 ㅎㅎ 어쩐지 다혈질 한국인 지인들의 모습이 좀 겹친다 했더니 ㅋㅋㅋㅋ 하여튼 관람 후에 보이는 한국적 요소들이 있어서, 그런 요소들 찾아보시면서 관람의 재미를 늘려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이런 것 말고도 디즈니 픽사의 창의적인 세계관이 정말 재미있고 신박하니 한 번쯤은 볼만 한 것 같습니다!!
그럼 다들 디즈니 픽사의 엘리멘탈 많이 보시고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오늘도 화이팅!